한길정보통신학교(제주소년원, 교장 이은한)는 8월 10일 ‘특별한 여름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교사, 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한라산정상 등반 체험학습을 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한여름 한라산 등반을 하여 무더위를 이기고 정상에 올라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 진행되었는데, 한전KDN 나눔봉사단이 행사를 후원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함께 산행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이 날 한라산 정상을 생애 처음 등반했다는 학생 김수찬(가명)군은 “끝이 보이지 않는 성판악 계단을 오를 때는 답답하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지만, 힘든 구간을 지나고 한걸음씩 정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며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했다. 앞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오늘을 회상하며 이겨내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이은한 교장은“산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우리 인생과 흡사하다. 무더위에 힘들었겠지만 우리 학생들이 오늘 한라산 정상 등반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오늘 행사를 후원해주신 KDN나눔 봉사단 류동현 단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일상생활과 함께하는 도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한정보통신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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