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메르스 이후 침체된 제주관광 경기 활성화 및 제주관광의 결실을 사회적 공유가치로 보다 확산하기 위하여 제주항공과 11일(화) 15시 제주웰컴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4일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 교육지원청과의 취약계층(지역) 학생대상 관광체험 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것으로, 제주관광 진흥의 결실을 지역주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으로 뿌려질 수 있게끔 하기 위한 공동협력 사업을 앞으로 양 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준비되었다.

공동협약문에서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항공은 ▲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 제주지역 학생의 여행체험학습 공동지원 ▲ 국내 학생의 교육여행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유 ▲ 협약기관 간 공동사업 및 시범사업 발굴 및 시행 등 도내 관광객 유치 및 적극적인 사회공헌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항공은 가장 먼저 도내 학생 복리 증진을 위하여 제주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도권 지역 관광학습 체험 프로그램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시교육지원청․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도내 학생들이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주요기관과 문화재, 박물관, 그리고 관광시설을 견학하는 관광학습 지원프로그램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는 대상학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 경 학생들의 수도권 체험학습을 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이때 제주항공은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지원한다는 의므로 항공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항공과 함께 제주 교육여행 유치 확대 및 도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제주항공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제주 관광진흥 및 관광으로 인한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관계자 역시, “이번 양 사 간 협약을 통해 올해 10월에 실시되는 체험학습 항공좌석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해 지속적으로 제주관광공사와 지역학생들의 관광체험학습 지원을 실시하여 제주관광의 진흥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제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메르스 사태 이후, 제주관광 수요의 빠른 회복과 함께 제주관광 진흥의 결실이 주민소득과 연계되고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질적성장이 제주관광의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제주관광을 선도하는 두 기업의 아름다운 동행에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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