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특별 기획전 “깨비들 이야기”(2015.8.8.(토)~9.25(금))가 열리고 있는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는 지역민과 서귀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회에 걸친 라이브콘서트를 연다.

8월 15일(토) 오후 4시에는 한국의 조니 미첼이라 불리는 포크 싱어송 라이터 손지연의 “추억이 인생보다 길 땐”이 추억을 테마로 감수성 넘치는 음악세계를 펼쳐 보인다. 삶의 어딘가에서 만난 아름다운 순간들을 회상하며 입추를 넘어선 계절의 향기를 미리 느껴보는 시간으로 준비되었다. 소녀처럼 투명한 밝기로 노래하는 손지연은 홍대앞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으로 제주에서도 일찍이 사랑받는 싱어송 라이터이다. 특별히 15일 광복절 공연에는 제주어를 사랑하는 뮤지션 뚜럼 박순동이 우정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며 기타리스트 오진우가 함께 무대를 만들어간다.

또 8월 22일(토) 오후 5시에는 '방승철'의 “별가루 향연”이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사진제공=서귀포문화빳데리 충전소

싱어송라이터 방승철은 현재 제주 시골마을에 살며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에게 기타와 동요를 가르치며 살고 있다.

제주에 살며 이루게 된 ‘가족’과 신비로운 ‘생명’에 대한 환희와 기쁨을 노래하는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곡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생을 노래하는 그의 이야기와 제주 삶의 단면들, 그리고 ‘별’(생명,평화)에 대한 그의 생각들을 노래와 토크로 담아내는 시간이다.

방승철은 화제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OST에도 참여한 대중성 있는 뮤지션으로 조규찬, 다나, 핑클 J-WALK, SS501등 수많은 대중가수들의 음악을 작곡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현재는 가시리에서 있을 ‘제주평화축제’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서귀포문화빳데리 충전소에서는 8.29(토) 오후 6시 성장 인형극 장하민의 “밀물시간”을 무대에 올린다.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의식의 흐름을 관찰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인형극은 ‘상자’를 통해 깨닫는 자기 변화의 관점, 존재하는 자기 발견의 축제로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제공=서귀포문화빳데리 충전소

이어 8.30(일) 오후 2시, 기획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일찍 자야 쑥쑥 큰단다-잠잠깨비>는 동화책 내용을 재미있는 극장공연으로 만든 신작으로 “동화구연, 인형극, 작가와의 대화” 시간으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을 심어줄 무대로 준비되었다.

충전소에서는 주말 공연을 관람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8월 한 달간 제주항공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 모든 공연을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오픈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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