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소방서(서장 오창원)가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달여 동안 진행한 ‘여름철 다중이용업소 전기화재 저감을 위한 예방대책’ 추진결과를 발표했다.

서귀포소방서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지역 기후 특성과 냉방기기 등 전기사용 증가로 인하여 전기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여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모니터 사용업소 13개소에 대한 표본 소방특별조사와 ▲ 지하 다중이용업소 166개소에 대한 비상구 폐쇄 등 피난시설 불법행위 단속, ▲ 전 다중이용업소(498개소) 영업주에 대한 화재예방 서한문 발송, ▲ 대형 다중이용업소(바닥면적 500㎡ 이상) 34개소에 대한 소방훈련 등 전기화재 저감 예방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모니터 사용업소 13개소에 대해 진행한 표본 소방특별조사 결과 5개 업소에서 수신반 예비전원 불량, 비상구 유도등 점등불량 등 10개의 불량사항이 적발되어 조치명령이 발부되었으며, 지하 다중이용업소 136개소에 대해 실시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단속 결과, 비상구 잠금 또는 훼손과 같은 불법행위는 적발되지 않았으나 단속을 실시한 대상 중 26개 영업장에서 비상구 주변의 음료박스와 같은 적치물 이동, 휴대용 비상조명등 건전지 교체, 소화기 분산배치와 같은 경미한 시정사항 31건이 발견되어 모두 현장에서 조치 완료되었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5개 업소의 불량사항에 대한 조치명령 이행기간이 곧 도래, 이상유무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며, ‘휴가철과 연휴를 맞아 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지는 것을 감안해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월 1회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상기 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업소 소방특별조사 사진<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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