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간호대학(학장 박은옥)은 17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교수와 학생 등으로 구성된 '건강증진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활동에 나섰다.

간호대학의 건강증진 봉사 사업은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이 봉사활동은 의료접근능력이 낮은 영세 소상인들에게 △질병 예방 교육 △질환의 위험성 판정방법 △개인별 질병 예방법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봉사단은 22일까지 동문재래시장, 동문공설시장, 동문수산시장 및 ㈜동문시장의 상인 등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고, 문진 및 상담 등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뇌혈관질환, 골관절염, 우울증 등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박은옥 학장은 “대학에서 습득한 고위험 성인질환의 예방 방법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는 봉사를 통해 예비 간호사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높이고 참여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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