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위축된 동남아 인센티브 관광이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이중환)에 따르면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삼성전자 동남아 지역 총 5개국의 협력사 210명이 제주 인센티브 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항공편을 통해 제주 입도, 산방산 및 용머리해안, 성산일출봉, 제주민속촌 등을 관광하고, 2차례의 만찬도 예정되어 있다.

제주컨벤션뷰로는 이번 행사의 성공개최와 만족도 재고를 통한 재방문 유도를 위해 제주 전통공연을 지원한다.

한편, 메르스의 여파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 인센티브 투어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메르스 청정지역인 제주는 신속한 대응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이를 빠르게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3월 동남아 최대 페인트 기업인 베트남 포오렌지 그룹 1,148명 을 비롯하여, 7월말 현재 동남아 인센티브 관광단은 총 34건, 약 3,000여명의 제주 방문이 확정되는 등 향후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동남아 인센티브 투어 유치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치도와 컨벤션뷰로는 동남아 인센티브 관광단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태국에서 개최되는 동남아 최대 박람회 IT&CMA에 제주 독립부스를 운영하며 제주지역 10여개 MICE 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개최되는 로드쇼에 참가하여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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