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침체된 제주관광을 회복시키기 위해 인도네시아 TOP 12 여행업계 사장단을 초청, 제주관광 상품개발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한 프로젝트가 속속들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공동으로 오는 8월 17일 ~ 18일 인도네시아 최대 아웃바운드 여행업계 사장단을 초청, 포스트 메르스 ‘청정제주’ 이미지를 활용한 제주관광 상품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 12(수) 인도네시아에서 현지미디어 및 여행업계 임직원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와 연계하여 현지 최대 아웃바운드 여행업계 사장단을 직접 제주로 초청, 청정제주 이미지 홍보와 함께 실질 상품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팸투어는 유네스코 글로벌 브랜드를 근간으로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제주전통시장 및 신규 한류콘텐츠, 무슬림 인프라 등 청정제주 이미지와 함께 현지 시장 맞춤형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임으로써 메르스로 잠시 주춤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메르스 사태 이후 제주관광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아세안 10개국(6억 2천만명) 등 해외 관광시장 확대의 필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인도네시아 등 신흥 주력시장을 대상으로 “청정제주” 이미지와 연계한 상품개발을 전략적으로 유도함으로써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 이후 동남아 등 현장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면서 “원희룡지사가 직접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등 무슬림을 비롯한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 11(화) - 13(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가 세일즈마케팅에 따른 후속조치로 금번 상품개발 팸투어에 이어 현지 유력 방송매체 및 정부 주요인사 등 오피니언 리더 초청 대규모 행사를 연이어 추진, 대대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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