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지질특성을 고유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된 ‘지오기프트(Geo-Gift)가 오는 8월 22일 토요일 세화포구에서 열리는 벨롱장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지오기프트(Geo-Gift) 란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핵심지질명소(만장굴, 수월봉, 성산일출봉, 산방산․용머리해안, 중문․대포 주상절리, 서귀포층, 비양도 등) 지질의 특성(형태, 모양, 속성) 등에서 고유의 모티브를 추출해 디자인된 기념품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의 상품을 지향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지오기프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제주 도내 수공예(공방) 작가들과 연계한 지오기프트(Geo-Gift)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제주의 지질을 담은 기념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중요성과 가치를 기념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이다.

지오기프트 개발사업 참여작가는 김태연, 작은쉼표(임경숙), 소잉아트(신점옥), PY(홍성훈), 아라도예(김수현), 아일랜드(정제환), 강소라, 오윤경, 지소울(김영지), The바라봄(김은영), 총 10개 팀이다.

지오기프트 개발사업 참여 작가들이 개발한 지오기프트는 이번 제주지역 플리마켓 벨롱장에 참가하여 상품 반응을 조사하고 보완 작업을 거쳐 9월에 최종평가를 거쳐 지오기프트로 인증을 받게 된다. 이렇게 인증된 지오기프트는 디자인 의장 등록, 판매를 위한 지오브랜드를 활용한 포장패키지 개발과 제작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또한 제주관광공사에서 인증한 지오기프트는 10월중 마을에서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판매처인 지오샵(Geo-Shop)에 입점되어 판매될 예정이며, 지질 테마숙소인 지오하우스(Geo-house), 지질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안내하는 지오인포(Geo-Info), 지질 테마 음식인 지오푸드(Geo-Food) 판매처에서 홍보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제주관광공사는 관계자는 “이번 지오기프트 벨롱장 참가를 통해 도내의 수공예(공방) 작가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마련되어 제주의 지질을 담은 기념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개발된 지오기프트는 제주관광공사가 지속적으로 제품개발과 유통 판매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여, 도내 수공예 작가들에게는 기념품 판매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마을에서는 기념품 판매를 통한 수익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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