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종실)는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운영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한·일교원상호방문수업교류사업 학교로 선정되어 최근 일본 北海道室蘭清水丘高等学校(홋카이도무로란시미즈가오카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국제교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영숙(일본어)교사는 제주외고와 제주의 역사유적지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제주의 전통음식인 “빙떡”을 만드는 체험형태의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현혜정(사회)교사는 제주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동영상과 사진을 보여 주며 제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유창한 일본어로 진행한 두 수업에 1학년 160명의 학생들은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이웃나라 대한민국과 제주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과, 앞으로 더 많은 문화 교류의 기회에 대한 바람도 표현했다. 특히, 방문고교 石戸谷亮(이시도야마코토)교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제주외고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가고 싶다는 매우 긍정적인 호감을 표시하였으며, 이에 대하여 이종실 교장도 학생과 교직원간의 소통 교류를 이어나갈 것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한편, 이번 양교의 국제교류에 대해 일본 홋카이도 지역의 언론도 관련 기사를(홋카이도신문 8월22일자, 무로란민보 8월24일자)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9월 18일 교류 대상 학교의 山森章市(야마모리쇼이치,영어)교사가 제주외국어고를 방문하여 일본어과 1,2학년 총 50명 학생을 대상으로 2차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사진제공=제주외국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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