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6일, ‘2014 관광사업체 운영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2014년도 관광사업체 운영실태를 정량조사와 정성조사로 나누어 조사하였고, 정량조사는 도내 1,916개 관광사업체 가운데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정성조사는 세분 업종별로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2013년 대비 2014년도 체감 경영상태에 관해서 ‘다소 악화되었다’는 응답이 34.8%, ‘매우 악화되었다’는 의견이 23.6%로 ‘전년도에 비해 악화되었다’는 의견이 전체의 58.4%를 차지하였고, 전년도와 비슷하다는 의견을 보이는 업종은 카지노업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화 이유에 대해서는 ‘과당경쟁(33.1%),’ ‘세월호 영향(21.2%)’가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제시되었으며 특히, ‘세월호 영향’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여 그 여파가 컸던 점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경영상태 전망에 대해 전체 평균이 2.90점(5점 척도)으로 보통(3점)보다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나 경영상태에 대해 밝지 않은 전망을 나타냈으며, 카지노업(3.33점), 관광숙박업(3.15점), 관광객이용시설업(3.07점)은 평균보다 높게, 관광편의시설업(2.87점), 유원시설업(2.67점)은 경영상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15년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중점사항으로는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19.5%)’를 가장 많이 제시하였고, ‘각종 규제완화 및 제도개선(14.4%),’ ‘홍보․마케팅 지원(13.4%),’ ‘자금지원 및 금리인하(13.2%)’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보고서에서 제시된 관광사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2014년 관광사업체 운영실태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홈페이지(www.visitjej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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