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소방서(서장 오창원)는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0월 31일까지 영실과 돈내코 등 한라산 국립공원 등산로 2곳에 ‘간이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배치하는 등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지난 2014년 영실과 돈내코 코스를 이용하여 한라산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이 영실 272,719명, 돈내코 13,56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중 20%에 해당하는 58,591명이 9월부터 10월, 두 달에 걸쳐 방문했다.

따라서 서귀포소방서는 가을철 산행 인구 증가에 따라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영실과 돈내코 등 한라산 국립공원 등산로 2곳에 ▲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 간이응급의료소 설치하는 한편, ▲ 위험지역 예찰활동과 안전표지판 정비, ▲ 산악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가을철 산악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먼저 한라산의 기후특성을 고려하여 여벌옷과 충분한 식음수를 챙겨야 하며, 유사시 조난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지정 등산로를 준수하고, 위치표시판의 위치번호를 확인’해 달라고 조언하였으며, ‘절대 무리한 산행은 금물’이라고 당부하였다.

<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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