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은 최근 제주신화를 주제로 유치원생·초등학생 등 어린이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동화와 그림으로 구성한『어린이가 읽는 제주신화 이야기(1)』을 발간하였다.

신화란, 민간에서 전해오는 오래된 이야기로 초월적인 존재나 신 또는 그 활동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어 대부분의 이야기가 실증되지 않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나, 신화가 발생한 지역의 사회성을 오랜 기간 반영했다는 점과 호기심과 상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는 면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되어오고 있다.

이번 책자발간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해 제주의 신들을 재조명하여 알려주는 첫 번째 사업으로, 동화작가 박재형 선생의 글을 통해 <천지개벽>, <설문대 할망>, <삼성신화>, <삼승할망(삼승할망 본풀이)>, <초공과 유씨부인(초공 본풀이)>, <꽃감관(이공 본풀이)> 총 6가지 제주신화 이야기를 담았다.

책자는 많은 어린이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도내 유치원·초등학교 도서관 등에 배부되며, 제주교육박물관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용 향토교육자료집 발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진제공=제주교육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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