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김지형)는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제주시에 소재한 한라산 관음사 코스에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 4명과 의용소방대원 20여명으로 편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9월1일~10월31일까지 주말(09:00~12:00)에 운영되며, 관음사휴게소 주차장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악사고 예방수칙 및 산악사고 시 인명구조ㆍ응급처치 교육, 산불예방 홍보와 함께 희망자들에게 혈압체크 등 간단한 건강체크를 하여 신체 이상 징후자에게 등산자제 요청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제주소방서에서는 다수의 도민들이 찾는 별도봉, 사라봉, 석굴암에 주말 및 공휴일에 하루 2회씩 순찰을 강화하여 실족이나 탈진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적절한 응급처치와 신속한 구조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343건으로 4명이 목숨을 잃었고, 유형별로 골절12건, 탈진15건, 탈골2건, 염좌234건, 조난2건, 사망4건, 기타74건이 발생하였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등산 전에 반드시 산악사고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모든 등산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소방서에 상반기 5월 한달 간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하여 94명에 대하여 혈압체크 등 기초 건강체크를 실시하였다. 또한 158점의 홍보물 배부 및 40회에 걸쳐 안전순찰을 실시하여 안전한 산행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였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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