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접수후 출동까지 시간이 단축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신고접수후 지령전달까지의 소요시간이 장시간 소요된다는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마련했다.

소방안전본부가 파악한 출동지령 소요시간 증가사유로는▲ 다수의 관광객들이 지리미숙이나 이동전화 신고증가(화재ㆍ구조ㆍ구급 신고건수의 68%)로 인한 위치파악에 응대시간 증가 ▲ 2014년도 AVL(차량위치정보)시스템 도입으로 근거리 귀소중인 차량을 파악하여 출동지령함으로 소요시간 증가 ▲ 일선부서에서 재난현장상황을 상세히 파악하여 지령하도록 요청하여 통화시간 증가 ▲ 수보업무와 차량관제업무가 분리되지 않아 차량관제에 염두를 둔 출동지령으로 인한 시간소요 등이다.

소방안전본부는 출동지령시간 단축을 위해 우선적으로 ▲선지령 시스템을 상황실 수보요원이 판단하여 화재와 구조ㆍ구급신고 중에 위치가 정확한 일반전화와 GPS 기능을 사용한 이동전화를 통한 신고에 한하여 운영 ▲일선부서와 협의해서 최단시간내에 출동지령후 재난현장 상세정보를 수집하여 출동대에 무선으로 전파하는 방법을 도입 ▲사고별 수보대응 프로토콜 분석후 시간단축방안을 강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보업무와 차량관제를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전국 시도의 119상황실 운영실태를 벤치마킹하여 우수한 사례에 대해서는 적극 도입키로 했다.

지난해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된 총건수는 182,773건으로 1일평균 500여건을 수보전담요원 5명이 수보대별로 하루에 143건을 처리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적극적인 지령시간 단축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신속한 119서비스 제공과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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