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소방서(서장 오창원)는 이달 1일부터 추석연휴가 끝나는 9월 말까지 판매시설, 영화관, 다중이용업소, 운수시설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서귀포소방서는 이달 26일부터 추석연휴(추석연휴 ‘15. 9. 26(토) ~ 9.29(화))가 시작되고 대체휴일제 적용과 다음달 초 개천절을 포함한 주말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지속됨에 따라 많은 귀향객과 관광객 등이 서귀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절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추석절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따라 서귀포소방서는 ▲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영화상영관, 여객터미널 및 항만, 문화집회시설 44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관내 다중이용업소 498개소에 대한 비상구 폐쇄행위 단속, ▲ 사회취약계층 거주지(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및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 ▲ 전통시장 화재예방 캠페인, ▲ 화재취약대상 간부 소방공무원 현장확인 행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추석연휴인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서귀포소방서는 24시간 화재예방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공항․항만시설 119구급대 유동순찰 등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철저한 구조․구급 대응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기간 대형 인명사고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연휴 시작 전 판매시설과 다중이용업소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단속을 집중 실시하고 불법행위 적발시 강력히 의법 조치하고 계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지역에서는 최근 3년간의 추석연휴기간 동안 6건의 화재로 천백육십여만원(₩11,646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18건의 구조활동과 183건의 구급이송활동이 있었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향객과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소방안전대책에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한 서귀포를 위해 각 시설 관계자께서는 위험요인이 방치되고 있지는 않은지 철저히 확인해 주시고, 가정에서도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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