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지 못하는 출향인사 등의 조상 묘를 관리해 주는 농협의 산소관리 서비스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농협의 벌초대행 서비스 사업은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2008년 9개 농협이 시작하였는데 해를 거듭 할수록 호응이 좋아 2014년에는 1,300여건의 서비스 실적을 얻었으며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제주시농협 등 13개 지역농협이 참여하고 있다.(2014년 참여농협 : 제주시, 조천, 한림, 고산, 구좌, 애월, 하귀, 대정, 안덕, 중문, 효돈, 표선, 성산일출봉)

이처럼 농협의 벌초대행 사업이 호응을 받는 이유는 한 기당 5만~10만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해당농협의 청년부 조직을 통해 고향의 출향 인사들의 조상묘를 정성을 다해 관리해 주고 있어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농협 청년부에서는 벌초대행 서비스로 얻은 수익금을 기금으로 정립하여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원, 마을발전기금 등으로 사용된다.

신청방법은 산소가 위치한 지역농협을 확인한 후 해당농협으로 전화 신청을 하면 되고, 농협 제주지역본부 (720-1223)로 문의하면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제주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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