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 국민연립주택의 재건축 사업 시공사가 ''한진중공업''으로 결정됐다.

5일 국민연립주택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한진중공업이 참여 조합원 91명 가운데 36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국민연립주택은 지난 80년대 초 신제주가 개발되면서 제주시 원노형 10길 16번지 연면적 7434평 부지에 상가 2개를 포함해 총 102세대의 서민들의 꿈의 보금자리다.

지난 2013년에는 본격적인 재건축 논의가 시작되고 ‘국민연립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만들어졌다.

올해 7월21일 중앙지에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7월29일에는 8군데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까지 열었다.

지난 달 19일 오후 5시에 입찰 업체를 마감한 결과 3군데가 응모했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SK건설, 미듬종합건설이 시공사 선정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지난 5일 조합원 투표로 선정된 한진중공업은 조합과 함께 지하 2층, 지상 15층 건물에 178세대(24평형 97세대, 28평형 52세대, 34평형 29세대)를 지어 분양하게 된다.

분양가는 앞으로 제주시 지정 감정평가 금액과 조합 지정 감정평가 금액을 시공사와 비교 조정하여 정해지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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