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표적으로 추진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프로젝트’가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15년도 생활권 선도사업 심층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6월 행정자치부 주관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사례 발표 전국대회에서 지역자원 활용을 통해 지역발전 기여했다는 점과 사업소재의 창의성에 우수함을 인정받아 행정자치부장관을 수상한바 있다.

이번 지역발전위원회 심층평가는 전국 연계협력사업 및 선도사업 67건에 대해 사업기획부문, 사업집행부문, 사업성과부문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최종으로 종합평가를 거쳐 해당사업을 포함하여 6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되었다.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은 사업목표의 적절성과 지역주민참여도 및 지역자원 활용성에 높은 평가받았으며, 특히 최종선정은 전문가 평가와 전국에서 모인 지자체 및 공문원들이 현장 투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장투표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기도 하였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은 서귀포시가 주관하고 제주시가 참여해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3년 8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35억 원이 투입되어 추진되는 사업이며, 그동안 제주 대표 유네스코 브랜드인 세계지질공원활용 지역의 명소화를 위해 지질자원과 역사·문화를 연계하여 지오트레일, 지오액티비티 등 지질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지오푸드, 지오팜 등 특화상품을 브랜드화 하는 등 주민체감형 사업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추진해 왔다.

이러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철저하게 마을회 및 지역주민들 주도의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소득을 창출하는, 지역밀착형 창조관광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고, 지역의 자원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업화를 진행하는 측면에서는 많은 전문가들과 마을관계자들이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하였다.

사계리 김정두 이장은 제주관광공사와 서귀포시가 마을의 신규 소득창출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고생하여 주시는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마을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성산리 청년회 서영오 회장은 제주관광공사의 지원으로 마을의 대표 전통 해양문화인 ‘해녀’라는 콘텐츠를 활용해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큰 만족을 표시하였고 앞으로도 지속적 지원을 통해 제주도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16년부터는 본 사업의 지속가능한 운영활성화를 위해 마을을 중심으로 행정시(서귀포시, 제주시), 공사 등 도내 유관기관들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사업이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브랜드 관리, 홍보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사업이 지역밀착형 창조관광 모델로서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본 사업을 통해 관광 성장의 열매가 지역주민들에게 이전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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