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이안열)은 월드비전제주지부(지부장 이경휴)와 함께 지난 9월 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제3세계 식수지원사업 후원을 위해 『서귀포학생문화원과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기아체험』을 학생 160명 및 직원 11명을 대상으로 고교연합으로는 처음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기아체험』은 지구마을의 빈곤과 전쟁,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실상을 이해하고 굶주림을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통하여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지구마을의 구성원으로서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빈곤, 인권, 아동노동, 환경에 관한 이해와 지구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과 배려의 삶을 직접 배우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의 작은 나눔이 아름다운 지구마을 새 생명을 살립니다.’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 이번『기아체험』에서는 ▲강도욱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의 ‘현장전문가 특강’, ▲물 부족을 경험하는 ‘식수체험’, ▲세계 경제의 불평등을 경험하는 ‘불평등 피구’, ▲산모 건강증진 및 5세미만 아동 사망률 감소를 기원하는 ‘5만들기’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제3세계 어린이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모금된 기부금 171만원은 현장에서 전액 월드비전에 기부하였고, 참가학생들에게는 월드비전의 봉사활동시간도 인정된다.

이안열 원장과 이경휴 지부장은 “2015 기아체험 활동을 통해 제3세계 아동들의 아픔을 느끼고 세계시민으로서 자신들의 역할을 고민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서귀포학생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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