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가 저조한 파프리카가 일본 수출로 활기를 띠고 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유리온실 단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파프리카가 지난 11월 6일부터 일본(동경지역)으로 수출을 시작, 현재까지 50t을 kg당 4000원∼5000원에 수출하고 있다.

북군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는 곳은 청록영농조합법인과 새파란영농조합법인 등 두 곳이다.

청록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0년부터 4600여평에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150t을 생산해 kg당 4000원∼5000원에 수출하고 있다.

영농조합법인은 올해부터 4300여평에 200t∼250t의 파프리카를 생산, kg당 4500원∼5000원에 수출하고 있다.

북군 관계자는 "파프리카 재배 기술이 까다로워 현재는 영농법인에서만 재배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국내 수요가 적어 주로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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