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원장 고운진)은 지난 9월 10일, 11일 양일간 제주학생문화원 활동실과 제주청소년의거리에서 제주도내 8개 중학교 400명이 참가하는 자유학기제 지원프로그램 “드림 UP!미래를 그리는 행복드로잉” 타일벽화 만들기와 미니콘서트가 개최되었다.

학생들의 꿈을 설계하는 이번 벽화 작업에는 9월 10일 신창중학교, 세화중학교, 조천중학교, 한림여자중학교, 9월 11일 애월중학교, 노형중학교, 탐라중학교, 신엄중학교가 참가하였다.

이번 타일벽화 작업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타일에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고 그린 작품을 모아 400여 점이 청소년의거리에 부착된다. 도예가 2명, 고등학교 미술교사 2명, 도예전문 보조강사 5명의 지도 아래 운영되었으며, 제주여상과 제주중앙여고 미술부 학생들도 도우미로 참가하여 협업작품으로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타일벽화 제작 도우미로 활동할 고등학교 미술부 학생들은 지난 8월 28일 타일벽화 제작에 대한 사전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100점의 오브제 타일벽화를 제작하였다.

또한 벽화 작업이 끝난 후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미니콘서트를 가졌다. 미니콘서트는 현직 초등학교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폭풍전야밴드 공연을 비롯하여 인문학랩퍼, 퓨전국악과 비보이 합동공연, 저글링 연극이 진행되었고, 각 공연 팀은 재능기부 차원에서 초청되어 학생들과 함께하는 공연 열기로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렸다.

고운진 원장은 “이번 제주청소년의 거리에 부착될 500여점의 타일벽화 작품은 학생들의 꿈을 담은 예술작품으로 완성되어 이 거리를 벽화거리로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주학생문화원은 제주청소년의거리가 학생들의 꿈을 디자인하고 힐링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는데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학생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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