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4시간 보호가 필요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및 비장애 형제들과 함께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휴식지원사업“을 금년 10월부터 12월 15일까지 추진하기 위하여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족휴식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가족관계 회복 및 돌봄부담 경감을 위한 힐링캠프 참여에 따른 지원과 여행지 관광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테마여행 지원 사업으로, 힐링캠프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긴장, 부부간의 관계개선 등 가족의 심리적 어려움을 극할 수 있도록 휴양, 치유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테마여행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여행을 통해 가족의 휴식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역사탐방, 선진기관방문, 문화체험 등의 주제로 제공된다.

지원대상자는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소득이 전국가구평균 150%이하(4인기준 7,461천원)를 기준으로 지원 하게 되며, 참여자 1인당 캠프(여행)비용당일 62천원, 12135천원, 23227천원으로 1인 최대 22만7천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모집하는 수행기관은 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민법·상법·기타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지원과 관련된 업무를 제공하는 기관은 신청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2015. 9. 169. 24(7)이며,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구분하여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있으며, 심사를 거쳐 수행기관을 선정하며 예산은 11,800천원이다.

제주도는 장애아동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치료서비스와 양육부담 경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발달장애인 부모심리상담서비스,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지원서비스, 장애아동 음악재활 지원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실질적 가족휴식을 제공하여 가족내 유대관계 회복과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양육과 보호의 역할을 담당하는 가족의 기능 회복을 돕고,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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