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통정책관실 송기웅

지구촌이 급속히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 쌓아온 인류의 역사는 디지털시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된 디지털세계는 인류의 역사를 가히 혁명적 변화로 몰고 있다.

1998년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 성추문 사건은 인터넷언론이 부상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2000년도 부터 기점이 되어 인터넷 세상은 급속하게 성장하게 되었다.

국제전기통신연합 발표자료에 의하면 2015년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는 전세계 인구수 72억 중 42%인 30억명이 사용하며 SNS 이용자 수는 26%인 19억명이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터넷 사용자 수는 전체 인구수 5,100만명 중 85%가 인터넷 사용자이며 SNS 사용자 수는 57%인 2,900만명이 이용하여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등장과 소셜네트워크(SNS) 이용자의 비약적 증가는 기존 산업구조에서 생산과 서비스, 판매방식의 변화를 가져왔고 미래산업의 방향을 결정하고 있다.

IT강국 대한민국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까지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 제주도정도 민선 6기에 접어들어 “협치”를 모토로 도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다.

민간 및 공공영역뿐만 아니라 자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소통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지금은 New미디어 시대다. 과거 Old미디어 시대처럼 도정홍보가 신문지면에 보도되면 홍보가 이루어진 것처럼 생각한다면 낡은 생각이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콘텐츠만 잘 구성한다면 SNS를 통한 도정 홍보가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최근 청와대, 통일부, 서울시, 경기도 등 중앙정부나 자치단체에서 SNS를 홍보와 주민참여에 활용하기 위해 분주하다. 사실 공공영역에서 SNS를 활용한지 4~5년이 흘렀다.

이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블로그 및 페이스북, 트위터, 신규 SNS채널인 카카오스토리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 부각되고 있는 인스타그램, 폴라 등 공식 계정을 열고 있다. 제주도정이 도민과 실시간 소통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다.

SNS 채널 개설을 계기로 도민과 정책수혜자가 참여하는 “더 큰 제주”만들기를 꿈꿔본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