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학회(회장 김태보)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크라운프라자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동북아시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전국 학술 심포지움을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무역질서의 개편, 한.일자유무역협정의 체결 등 세계경제의 블록화와 동북아지역의 경제력 증가에 따른 동북아시대의 도래 등 대외적인 변화 속에서 제주사회의 능동적인 대응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1, 2부로 나눠 열리는 심포지움에서는

먼저 제1부에서는 첫 주제(좌장 신행철 제주대 교수)'21세기 동북아지역의 관광발전과 제주도의 역할'(최승담 한양대 교수)을 놓고 최병길 제주대 교수와 송상훈 제주관광협회 부회장(한림공원 대표)가 토론에 나선다.

또 두번째 주제(좌장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동북아시대의 제주기업의 생존전략(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에 대해서는 허정옥 탐라대대학원장과 윤태현 제주경영자협회장이 토론에 참가한다.

이어 세번째(좌장 오현도 제주대 교수) '제주농업의 현실과 미래'(김광호 제주도농업기술원장)을 주제로 강동일 제주대 교수와 문시병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제2부 개인발표 및 토론(좌장 김광식 21세기 한국연구소장)에서는 '제주시 인구이동특성과 지역발전(발표=권상철 제주대교수, 토론=황성규 제주대 강사), 일제하 제주도기업가 연구:청암 박종실의 기업가 활동(발표=고광명 제주대 강사, 토론=고재건 제주대 교수)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재일교포 사회와 제주마을간의 관계변화:1920-2000'(발표=김창민 전주대 교수, 토론=유철인 제주대교수), '제주지역 문화축제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발표=김계담 서귀포 문화원장, 토론=고승익 제주대 강사)가 각각 발표된다.

한편 행사 개막에 앞서 제2회 제주학학술상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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