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하고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

제주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과 격돌한다.

최근 제주는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질주하고 있다. 상위 스플릿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인천(승점 42점)과의 격차도 승점 2점차에 불과하다.

이제 반전의 기회는 3차례 남았다. 그리고 포항전은 반전의 서막을 알릴 중요한 무대다. 그 동안 제주는 포항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대 포항전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승리의 초대장은 까랑가다. 지난 9일 대전전(4-2 승)에서 마수걸이포를 가동한 까랑가는 울산전에서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윤빛가람의 눈부신 활약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지난 6월 3일 프로입단 후 첫 멀티골을 터트리며 예열의 마친 윤빛가람은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 사냥에 성공하며 날 선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수비 안정을 이끈 스리백도 시간이 갈수록 견고해지고 있다. 백동규-오반석-강준우로 이어지는 탄탄한 수비력에 부상에서 회복한 알렉스가 지난 울산점을 기점으로 전력에 가세했다.

공수에 걸쳐 균형을 이룬 조성환 감독은 "상위 스플릿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 기세를 몰아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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