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통일교육위원제주협의회(회장: 고성준 제주대 교수)는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후원을 받아 「박근혜정부의 통일정책과 학교통일교육 구현방안: 학교통일교육의 새로운 발상 모색」을 주제로 한 연찬회를 9월 18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 일선에서 통일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행사로, 해마다 이맘 때 쯤에 치러지는 연례 행사로,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홍민식 부교육감과 이계영 통일부 통일교육원 개발협력부장, 고성준 제주지역통일교육센터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연찬회는 특별 강연과 초/중/고 통일교육 담당교사들의 주제발표 및 분과토의 등으로 구성되었다.

두 차례의 특별 강연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이배용 통일교육위원중앙협의회 의장이 “민족의 동질성 회복과 통일의 과제”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으며, 두 번째는 최완규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한반도의 미래와 남북한의 선택”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그리고 통일부 통일교육원의 신설 부서인 학교통일교육과의 신재표 과장이 “감성충전 학교통일교육 강화”를 위한 특별 보고도 있었다.

저녁 식사 후 계속된 제2부의 분과 토의에서는 초/중/고 통일교육 담당교사들과 대학 등 학교급별로 나누어서 토의를 진행했다. 초등학교 분과에서는 한금옥 통일교육위원(본개초 교장)의 사회로 함보경 외도초등학교 교사의 발제가, 중학교 분과에서는 홍승희 제주대 사범대 부설 중학교 교사의 사회로 홍일심 통일교육위원(효돈중학교 교사)의 발제가, 그리고 고등학교 분과에서는 강덕부 통일교육위원(전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사회로 나상균 대정여고 교사의 발제가 각각 이루어졌다. 참여한 교사들 모두가 분과별로 토론에 참여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대학 분과의 토론도 있었는데, 강근형 통일교육위원(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장성수 통일교육위원(제주대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이 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내 통일교육위원과 초/중/고 통일교육 담당교사들, 그리고 통일교육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박근혜 정부의 통일정책과 학교통일교육의 새로운 발상을 모색하는 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도내 일선 통일교육 관련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 연찬회는 점점 약화되는 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주지역의 통일교육위원 및 통일전문가 등의 적극적 참여로 통일준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 올리는 방안 모색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