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홍삼 대표이사가 김상규 조달청장으로부터 우수조달 제품 지정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제주도내 태양광발전장치 전문업체인 보타리에너지(주)가 태양광 발전의 이상 현상을 즉시 감지할 수 있는 ‘개별 무선통신 모듈별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장치’로 지난 21일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 제품 업체로 지정됐다.

보타리에너지(주)가 개발한 ‘개별 무선통신 모듈별 모니터링 시스템’은 각각의 태양광 모듈(주; 태양광 판넬)에 통신 모뎀을 설치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태양광 발전기의 작동 이상 유무를 파악할 수 있고,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문제가 발생한 모듈을 즉시 찾아낼 수 있어 기존 방식보다 빠른 시간 내에 복구가 가능한 최신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 기존 방식은 여러 개의 모듈이 조합된 어레이 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개별 모듈 모니터링 방식보다 고장을 찾아내는데 시간이 더 걸림.)

조달청 우수제품제도는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서 기술 개발한 제품에 대해 공공시장 판로를 지원하는 것으로,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우선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특히, 국가기관과 투자기관, 지자체등 공공기관은 물품을 구매할 때 10% 이상을 우수조달 제품으로 우선 구매해야 한다.

보타리에너지(주) 김홍삼 대표

보타리에너지(주)는 태양광 발전장치 생산과 설치를 주로 하는 도내 강소기업으로 현재 관련 특허 5건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초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성능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에 지정된 바 있다. 또, 이와 관련해 ISO 인증과 ‘굿 소프트웨어’ 인증, “Q”마크 획득 등 제품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로 김홍삼 대표이사는 지난 2013년 기능한국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보타리에너지(주)는 전기차충전기 제조와 보급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최근 출범한 한국 전기차 충전서비스의 출자기관인 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 주력 기업으로 활동하는 등 제주도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