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제주도내 실업계고교 신입생 모집에서 전체 10개 학교중 4개 학교만이 모집정원을 채웠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3일 내년도 도내 실업계 고교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간한 결과 10개교 총 2070명 모집에 1813명이 지원, 257명이 부족한 대규모 미달사태를 빚었다.

학교별로는 제주여자상업고가 240명 모집에 242명이 지원해 정원을 채웠으며 240명을 선발하는 제주공고는 241명이 지원했다.

또 함덕정보산업고가 180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했고 한림공고는 300명 정원에 301명이 원서를 접수시켰다.

반면 주.야간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주상업고는 주간의 경우 300명 모집에 309명이 지원해 정원을 넘긴 반면 60명을 뽑는 야간은 37명이 모자란 23명이 지원하는데 그쳤다.

서귀산업과학고는 150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하는데 그쳤으며 중문상고 역시 180명 모집에 150명만이 지원했다.

또 180명을 모집하는 애월상고는 168명이 지원했으며 표선상고도 150명 모집에 60명만이 지원, 90명이 결원됐다.

이와 함께 90명을 모집하는 고산관광정보고는 59명이 지원, 정원에 31명이 미달됐다.

이번 원서접수 결과 모집정원에 미달한 학교는 내년 1월 26일~28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전체 2070명 모집에 1984명이 지원해 총정원에 86명이 미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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