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3파전 양상'으로 치열했던 제주항 국제터미널 외국인 면세점을 설치하기 위한 항만공사 사업시행자로 제주관광공사가 최종 선정됐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비관리청 항만공사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주관광공사를 '면세점을 설치하기 위한 항만공사 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건물 완공 시점에 맞춰 관세청에 면세점 특허를 신청하고 내년 하반기에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자해 면세점 1774㎡, 홍보관 101㎡, 국내우수상품전시장 900㎡ 등 모두 4242㎡를 신축할 계획이며  면세점이 운영될 경우 연간 192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26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 면세점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경우 제주로 기항하는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을 기준으로 매해 225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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