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접수 후 출동까지 시간이 단축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10월1일부터 신고접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선 출동지령시스템을 시행하기로 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신고접수 후 지령전달까지의 소요시간이 장시간 소요됨에 따라 신고자 위치가 정확한 화재신고나 긴급한 구조ㆍ구급재난에 대해 우선적으로 선 지령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선 지령 후 재난현장 상세정보를 수집, 무전으로 상황전파를 실시하여 점진적으로 선 출동지령시스템 적용범위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동전화로 인한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화재ㆍ구조ㆍ구급 신고건수의 68%)정확한 위치를 모르면 사고위치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때는 GPS 기능을 사용해서 119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스마트 폰용으로 개발된 어플로도 119 신고가 가능하다. 119신고 어플로 신고할 때에는 GPS기능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신고위치가 정확하게 표시되어 출동시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지난해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된 총 건수는 182,773건으로 1일평균 500여건을 신고접수 전담요원 5명이 접수대별로 하루에 143건을 처리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적극적인 지령시간 단축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신속한 119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9월25일 추석전 119종합상황실 격려방문 모습<사진제공=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