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내 레저산업이 급성장하고, 레저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도보, 마라톤, 자전거 등 레저동호회 시장을 중심으로 한 레저관광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관광의 주 고객인 요우커의 관광패턴과 중국 내 수요층(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중국 중추절 연휴기간인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4박5일간 대련도보협회, 심양도보망, 심양마라톤협회, 중국 호외탐험연맹 등 중국 동북지역 레저동호회 관계자 14명을 대상으로 2015제주올레걷기축제와 추계 마라톤대회 상품개발 및 모객 활성화를 위한 사전 답사를 시행하였다.

에코랜드답사<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레저스포츠 산업을 미래 제주관광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고, 중국인 레저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지역을 대상으로 제주의 지역 축제 및 레저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체험형 테마 상품의 개발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팸투어도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중국인 관광객을 단체관광에서 FIT(개별관광), SIT(특수목적관광)로 전환하고, 중국 내 제주 관광상품의 다양화를 위하여 레저상품 마니아층이라는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제주지역 축제와 레저스포츠 이벤트와 결합한 체험형 테마상품을 개발, 핵심 상품으로 브랜드화 하기 위해 기획, 시행되어 현지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호외탐험연맹은 2012년에 성립된 전국단위의 대규모 아웃도어 단체로, 각 성(省)과 시(市)의 200여개의 지역연맹을 통해 전국적으로 100만명 이상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2014 유채꽃국제걷기대회와 제주올레걷기축제, 2015 서귀포유채꽃걷기대회에 연달아 참가하며 도내 행사의 참가 규모를 매해 확대해 나가고 있다.

팸투어단은 2015제주올레걷기축제 개막코스인 올레20코스와 아름다운국제마라톤대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등 제주의 추계 마라톤대회 코스를 답사하고 제주의 청정자연과 레저스포츠를 결합한 제주만의 힐링 도보, 마라톤 상품 개발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기대이상의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최근 개관한 제주올레 간세라운지를 방문, 외국인 FIT를 대상으로 한 제주올레 1일 체험 프로그램 및 제주올레걷기축제 중국인 관광객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중국호외탐험연맹 관계자는 "제주에서의 도보여행은 단순히 걷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걷는 행위를 통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고 리프레시 된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의 걷기와 차별이 된다"면서 "이번에 방문한 우도올레길이나, 사려니숲길, 산굼부리 등 도내 주요 트레킹 코스들은 중국 내에서도 크게 히트할 잠재력이 있다."며 제주 상품 구성에 대한 큰 자신감을 표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11년부터 도보, 마라톤, 등산 등 중국 레저스포츠 동호인을 타깃으로 한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추진해 왔으며, 카이사여행사, 춘추항공, 부흥항공 등 현지 주요 항공사 및 여행사와의 네트웤 강화 및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지역밀착형 상품개발 및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올 상반기 서귀포유채꽃걷기대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 등과 연계한 도보, 마라톤상품을 개발, 700여명의 중화권 레저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팸투어단 우도 단체사진<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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