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제주도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도민들의 주거문제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새로운 택지 조성과 주택공급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일 원 지사는 10월 달 정례 직원조회에서 과거 인구 감소 추세 때문에 택지조성이 마감된 뒤 보류됐지만 이제는 본격적인 택시조성과 주택공급 정책을 다듬어서 내놓아야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2007년에 수립된 제주광역도시계획에서 틀을 잡은 도시개발사업 외엔 택지 조성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광역도시계획 수립 당시 제주 인구는 56만명대였고, 향후 인구 증가도 2020년까지 60만명대 초반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현재 인구 급증으로 올해 2015년 8월말 현재 63만명을 넘어섰으며 도민사회에서는 지속적으로 계획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재 제주도는 내부적으로 TF팀을 구성해 도시재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도시계획정비 세부내용은 내년 6월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정의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기존의 택지개발은 대기업에 헐값에 땅만 내주고 분양가를 통제하지 못해 실패했다며 공공임대 서민아파트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