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로페즈, 김상원, 오반석, 김호준이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위클리베스트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K리그 클래식 위클리베스트를 발표했다. 극적으로 상위스플릿 진출을 이뤄낸 제주는 로페즈, 김상원, 오반석, 김호준 등이 이름을 올려 최다 배출팀의 영예를 안았다.

연맹은 로페즈를 33라운드 MVP로 선정하며 "제주의 극적인 그룹A행 드라마를 만든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클래식 최초 10골-10도움 완성했다"고 평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김상원에 대해서는 "제주의 그룹A행을 이끈 히든카드, 수비수서 공격수로 깜짝 변신해 승리를 만든 2득점을 작렬했다"고 설명했다.

주장으로서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인 오반석은 "위기 때마다 빛나는 리더십과 강력한 대인 방어, 날카로운 태클을 무기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끝으로 선방쇼를 펼친 김호준에 대해선 "역전을 눈 앞에 둔 상대의 파상공세를 모두 선방, 철벽방어로 극적인 승리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33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으며 제주와 전북의 3-2 명승부는 위클리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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