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서중학교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모발을 기증한 중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제주서중학교(교장 박철암)에 따르면 최근 서중 재학생 3명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지회와 함께 모발기증식을 진행했다.

모발을 기부한 화제의 주인공은 고지연(3학년), 임송이(3학년), 박고은(1학년) 학생이다.

학생들은 과학선생님의 권유와 인터넷 뉴스를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서 자연모발을 기부받아 가발을 지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모발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누구에게 자랑하거나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닌 배려와 사랑을 실천한다는 마음 하나로 귀한 머리카락을 기부하게 됐다고 한다.

배려의 실천으로 긍정적 인간관계 형성과 아름다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다른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선행의 꿈을 키운 것이다.  

제주서중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희망을’이 아닌, ‘희망은 청소년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기성세대에게 알려주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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