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입상작품전 전시물 <사진제공=제주도교육청>

제주학생문화원(원장 고운진)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는 10월 12일(월)부터 10월 20일(화)까지 제주학생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2015 전국청소년 4.3문예공모 입상작품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상작품전은 지난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 입상한 66편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선보이는 것이다.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누어 대상 6편, 최우수상 6편, 우수상 18편, 장려상 36편 등 입상작으로 선정된 66편의 작품들은 제주4·3사건의 진실을 토대로 역사적 상처의 치유, 해원과 상생의 정신 확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드높이는 내용으로 청소년들의 문학적 감성과 창의력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된 청소년 4.3문예공모는 올해 16회째를 맞으며, 응모기간 동안 전국 200여 개의 중․고등학교에서 614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시 698편, 산문 203편, 만화 64편 등 965편의 작품을 응모해 제주 4·3의 역사 속에서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어왔다.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학생문화원은 이번 공동 개최를 통해 제주지역의 많은 학생들과 도민들이 관람하는 기회가 되고, 청소년들이 표현한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대중들의 마음 속에 녹아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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