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의장 김종석, 위미농협 조합장)과 대정농협(조합장 이창철)이 롯데슈퍼와 손을 잡고 내륙 유통 업계를 대상으로 최초로 제주산 흙고구마 판매를 시작한다.

제주도는 겨울철 월동채소류의 주산지로 그 동안 당근, 무, 브로코리 등은 꾸준히 유통업계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져왔으나 제주산 고구마가 유통업계를 통해 판매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제주산 고구마는 판로가 도내 시장으로만 국한되어 있어 가격지지와 판매확대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금번 유통업계 판매를 통해 제주산 고구마의 가격상승과 판로확대의 효과가 기대된다.

롯데슈퍼는 대정농협 취급량의 절반을 올 겨울 판매할 계획으로 제주도 전체 고구마 생산의 60%가 대정읍에서 생산되는 것을 감안하면,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고구마의 30% 가량을 육지부 시장에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슈퍼는 제주산 고구마를 자사 PB(Private Brand, 자체브랜드)인 ‘초이스 L 화산토로 재배한 제주도 고구마“로 출시하며, 출시 기념 할인 행사를 10월 14일(水)부터 20일(火)까지일주일간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5,980원에 서울, 경기, 충청권 롯데슈퍼에서 실시한다.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번 제주산 흙고구마의 내륙 유통업체 판매를 시작으로 철저한 상품 및 시장관리를 통하여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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