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이 16일 오후 제주혁신도시를 방문하여 건설 마무리 단계에 있는 혁신도시를 둘러본 후에 이전을 완료한 국토교통인재개발원 등 혁신도시 이전 6개 공공기관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이전기관 직원과 동반 이전한 가족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이전기관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유 장관은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시행중인 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JDC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점검하였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JDC가 추진하는 교육, 관광, 의료 등 핵심프로젝트는 제주도를 넘어 우리나라의 선도적 프로젝트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를 해 달라”고 지시하였으며,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되어 분양이 완료된 제1첨단과학기술단지는 관광산업에 편중되어 있는 제주의 산업구조 개선에 기여하였고 JDC 사업 중 모범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격려하면서, 향후 조성될 제2첨단과학기술단지와 더불어 제주경제의 신 산업 성장기반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JDC가 제주지역에 추진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개발사업의 투자규모는 총 8조 9천억원으로, 2021년까지 국제적인 관광․휴양도시, 첨단지식산업도시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갖추어 ‘사람’이 모이고 ‘상품’과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하게 될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유 장관은 ‘건설산업 CEO 미래전략포럼’에 참석하여 건설업계 CEO, 협회,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건설산업 주요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을 하였다.

이날 강연에서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해외건설 활성화, 서민 주거지원 강화 등에 대해 건설업계와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앞으로 오늘과 같은 건설업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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