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담당
현 홍 직

거리를 거닐다 보면 식당 등에 착한가격업소 표찰과 스티커를 부착한 것을 종종 볼 수가 있다.

착한가격업소란 인건비, 재료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화 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과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소 가운데 행정자치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지정하고 관리하는 업소를 말한다.

착한가격업소 제도가 최초 도입된 2011. 11월 이후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에는 한식, 중식 등 111개소의 외식업과 세탁, 이미용 등 31개소의 기타 개인서비스업 등 142개소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현재 6,300여 업소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기업은행 대출신청시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보증수수료 우대혜택과 함께 보증한도를 확대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우선지원 및 컨설팅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그리고 도와 행정시에서 쓰레기봉투 무상제공, 상수도사용료 감면, 전기안전 무료점검 등 각종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홈페이지 게시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책자를 제작하여 공항, 항만, 관광지 등에 배포하여 널리 소개함과 아울러 정부를 비롯하여 도와 행정시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2014년도부터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불황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방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업소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전국 착한가격업소 대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도에서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서민경제를 살리고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상인과 소비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 운영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과 지원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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