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사)한국발레협회 제주지회(지회장 김길리)와 함께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행사로, 오는 10월 28일(수) 오후 7시에 강당에서 <발레와 함께하는 탐라 나들이> 라는 주제로 발레 갈라(gala) 공연과 발레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발레 갈라 공연에서는 “돈키호테” 3막 하이라이트인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 장면을, “산호해녀”는 제주 신화를 발레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하이라이트 장면을 국립발레단에서 주역 무용수로 활약하고 있는 허서명과 박예은의 그랑파드되(grand pas de deux, 2인무)로 보여준다.

아울러, 발레 갈라 공연과 함께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모음곡 중 일부와 클래식과 재즈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제주페스티벌심포니오케스트라 실내악 단원들이 들려준다.

이번 발레 공연을 통해서 제주지역 발레 인구 저변 확대와 발레 대중화를 모색하고자 하며, 제주지역 신화와 역사, 전통 문화에 바탕을 둔 발레를 개발하여 제주도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발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발레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후 6시부터 입장권이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또한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문화가 있는 저녁>은 오연숙 학예연구사가 ‘선사시대 문화 이야기’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국립제주박물관은『문화가 있는 날』에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있으며, 관람객과 제주도민, 관광객들이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전시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제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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