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아토피 교육 <사진제공=서귀포보건소>

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는 최근 급격한 생활환경 변화와 각종 스트레스 노출로 인하여 증가하고 있는 알레르기 질환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하여 아토피ㆍ천식예방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각 신체부위에 걸쳐 만성적인 알레르기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환경성 질환이다. 그중 소아 및 청소년에게 가장 흔한 만성병인 아토피ㆍ천식은 잦은 재발과 증상악화로 삶의 질 저하 및 학습을 저해, 적절한 치료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성인기 중증질환으로 이행되어 사회적인 부담을 증가시킨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은 심한 경우, 가려움증에 의해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아 정신적 스트레스 및 일상생활 지장을 초래하고, 2차 감염으로 발전하여 심각한 염증을 일으키는데,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증상 악화로 피부보습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이에,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대해 보습, 음식관리 등 상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에게는 확진검사비, 약제비 등 관련 의료비 지원으로 가정의 간병부담 경감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아토피ㆍ천식예방관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주민 건강강좌와 특정집단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자조모임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지정된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질병이해교육, 예방프로그램, 천식발작 응급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안심학교를 운영 중이다.

한편, 서귀포보건소는 현재까지 주민강좌 39회 1,716명, 상담서비스 제공 102명, 관련 의료비를 20명에게 지원하였으며, 9월부터는 관내 보육시설 20개소를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이해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타 문의는 서귀포보건소 방문간호부서(☎760-6031, 60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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