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여종의 야생화를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야생화사진동호인모임 ‘인디카’(indica)가 오는 28일부터 1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이형갤러리 인사아트플라자 4층에서 ‘한국의 야생화’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나와 디지털 카메라’를 의미하는 'I & Dica'라는 뜻의 인디카 회원들이 100여명이 그동안 발품을 팔아가면서 촬영한 한국의 야생화 200여점이 선보여진다.

▲ 한석조 작-한계령풀
개막일인 28일에는 한국식물학계의 원로 이영노 박사, 한국야생화 연구소 김태정 박사, 동북아식물연구소 현지오 박사, 생태사진작가 문순화 등을 초대해 전시회 개막식행사를 갖고, 꽃씨봉투 2000여개와 사진전 전시작품을 수록한 CD 1000개를 관람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인디카는 그동안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양성과 더불어 보존의 필요성을 보다 널리 알라고자 노력했고, 2001년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10여 명이 시작해 2005년 현재 21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동호회로 성장했다.

또 인디카에서는 야생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웹도감 제작을 계획하고 있으며, 식물의 이름을 정확하게 붙여주기와 이 땅의 들꽃을 더욱 사랑하고 보호하며 한국야생화 사진전을 통한 자연사랑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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