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 전경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1935년 창립 이래 제주지역 유일한 종합경제단체로 성장해왔다.

30일 저녁 6시 메종글래드제주 컨벤션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 자리에서 제주상의 김대형 회장은 “제주상의는 지난 80년 동안 선배 경영인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해왔다. 이런 자랑스런 역사를 귀감으로 삼아 다가오는 100년을 위해 힘찬 출발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상공회원과 도민이 함께 향토자본을 조성해 공익적인 사업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도민과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외부 자본이 유입돼 개발되고 그 수익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축사에서 “앞으로 제주의 자본이 중심이 되는 개발과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행정이 모든 역량을 쏟겠다. 그리고 공항과 항만 인프라 구축에도 제주자본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부흥의 과실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역사적 기회를 상공인들의 기업가 정신과 도민들의 도전정신을 통해 경제도약의 계기로 삼고 제주경제의 새 역사를 써나가는데 제주상의가 앞장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30일 제주상의 창립 80주년 기념식(제주상공대상 시상식)

이날 기념식에서 제주경제계 최고 명예와 권위를 자랑하는 23년 전통의 제주상공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경영부문 유행수 (주)삼다 대표이사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부문 김희철 (주)토펙엔지니어링 회장 △사회복리부문 양창헌 (주)아세아항공 대표이사 △노사협조부문 김기형 경림산업(주) 대표이사 △특별대상으로 양원찬 (사)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제주도지사 표창으로 △이덕호 대표(뽀빠이돌공원) △이방호 대표(현대리바트스타일샵제주) △한영석 이사장(제주새마을금고) △고경진 대표(한국지엠제주판매(주)) △강두영 대표(남양해운(주)) △박성수 대표(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김동철 대표(월드컵상사) △이종근 대표((주)한국공조시스템) △한재일 대표(진명수산) △강여경 지점장(IBK기업은행 제주지점)에 수여됐고 대한상의 회장 표창 에는 △양광순 회장(명동감귤영농조합법인) △현홍대 대표(제주비료(주)) △이순섭 대표((주)제이비엘) △김병효 대표(홍일산업안전(주)) △장승남 대표(아라온출장뷔페) △김종현 본부장((주)엔엑스씨) △송기택 대표((주)대은) 가 수상했다.

또한 박홍배 제주도 경제산업국장과 이장작 제주화교화인중국평화통일촉진회 회장은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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