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문화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는 가운데 양지공원을 이용하는 화장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1년 화장건수가 853건으로 하루 2.3건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1101건으로 3건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지난달까지 1905건으로 하루 5.2건이나 되는 등 크게 향상됐다.

특히 지난달 17일에는 하루 70건이 화장건수가 밀려드는 등 인식전환에 따라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양지공원 화장장을 이용현황중 눈에 띄는 것은 이장을 통한 화장과 납골안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을 통한 화장과 납골안치는 지난 2001년 전체 화장건수 853건중 47%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에는 전체 1101건중 54%인 599건, 그리고 올해는 1905건중 1229건으로 전체의 65%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장묘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이 진행되면서 양지공원을 찾는 견학인원도 증가하고 있다.

양지공원 견학생은 지난해 34회·1502명이 찾은데 이어 올해는 55회·2228명이 다녀갔다고 공원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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