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농협지역본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이하 제주농협>,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효돈농협조합장 김성언)는 5일 제주감귤 통합브랜드『귤로장생』의 시장출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되는 귤로장생은 농협 계통공판장 대상 정가수의매매 거래를 앞두고 시장가격 형성을 위한 시범사업 성격으로 출하물량은 중문농협과 감협 4톤이다.(6일 02시 경매예정) 귤로장생의 시범경매 출하는 오는 10일 구리 및 강서공판장 등으로 확대 추진하고 참여농협도 서귀포농협, 위미농협, 남원농협, 제주감협 등의 감귤주산지 전 농협으로 확대·참여하게 된다.

참여농협 및 도매시장별로 시범경매(3회 예정)를 통하여 귤로장생 시장가격이 형성되면 감귤 통합브랜드 귤로장생은 본격적으로 농협 계통공판장을 대상으로 정가수의매매 형태의 유통체제를 갖추게 된다. (12.5일현재)정가수위매매 참여 수요량 조사결과 일일 출하 예상물량은 총 68톤이다.

정가수의매매는 귤로장생의 안정적인 출하를 통한 통합브랜드로서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하여 농협 중앙회 공판장과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참여 공판장으로는 가락·강서·구리·안산·대전·대구·북대구·광주·부산·반여·창원 공판장 등 11개소이며 참여농협은 비파괴선별기 운영 APC 소유 농협으로 조천·함덕·애월·하귀·안덕·중문·서귀포·효돈·위미·남원·표선·감귤농협 등 12개 농·감협(APC 18개소)이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통합브랜드 귤로장생 출하는 단계별로 시장을 확대하여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2015년산인 경우 농·감협 거점 APC 등 직영선과장의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 보유 APC에서만 출하 작업이 이루어지며 향후 사업정착 정도를 감안하여 광센서 선별기 미보유 농협 직영선과장에서도 자체 품질관리 방안을 수립, 감귤명품화추진국 승인 후 실시하며 작목반 선과장인 경우는 별도 출하기준에 선정된 선과장만 출하할 수 있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통합브랜드 귤로장생 출하처는 ▲1단계(2015년산) 인 경우 농협의 계통공판장(33개소)을 통한 정가수의매매 중심으로 통합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도모하고, ▲2단계(2016년산)에는 전국 공영도매시장 일반법인(49개소)으로 정가수의매매 확대, ▲3단계로 농·감협과의 협의를 통해 청과사업단, 계통하나로마트, 백화점, 유통업체 등으로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귤로잘생’은 제주감귤이 각각의 난립된 개별브랜드로 출하됨으로서 발생하는 품질관리의 어려움과 소비자 혼선 등의 문제를 극복함으로서 제주감귤의 신뢰를 확보하고 통합마케팅 활동을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3. 12월부터 20여 개월 동안 ▲브랜드 개발 전문업체 용역, ▲학계 등의 전문가 의견수렴, ▲농업인 및 관련 종사자 대상 브랜드 선호도 조사, ▲대학생 등 전국단위 네이밍 공모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7월 제주농협의 대표브랜드로 탄생하였다.

이렇게 탄생한 제주감귤 통합브랜드‘귤로장생’이 디자인 개발 및 등급별 품질관리 기준 등 출하를 위한 제반 사항을 확정하고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제주농협 강덕재 본부장은 "제주감귤을 대표하는 통합브랜드인 만큼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며 “감귤데이(day)행사와 연계한 통합브랜드 선포식 행사,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소비지 통합브랜드 판촉지원단 운영, 소비지 품질관리 모니터 요원 운영 등 철저한 마케팅 및 상품관리 활동을 통해 제주감귤 대표브랜드인 ‘귤로장생’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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