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당초 5일부터 사흘 동안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녹색섬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던 원희룡 지사가 현지 화산 폭발사고로 급히 발길을 돌렸다.

원 지사는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행사주최지 NTB 마즈디 주지사에게 위로 서한문를 발송해 화산피해가 없기를 기원하는 한편, 제주와 NTB주와 우호관계를 다시 논의할 수 있는 행사가 빠른 시일내에 개최되길 소망한다는 전문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기상 당국에 따르면 린자니산은 지난 주말부터 화산재를 뿜어내기 시작했고, 현재 화산 활동이 발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동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적 분화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발리 공항은 지난 3일자로 전면 폐쇄됐다.

이와 별개로 화산재 등으로 인해 현지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라 우리나라 관광객 수백여명이 발이 묶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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