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항 클럽하우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15 제주건축문화축제」가 ‘Beyond Jeju, 경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및 제주특별자치도청 등에서 열린다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전했다.

제주건축문화축제는 건축문화의 저변확대와 지속적 관심 유발을 통한 제주건축의 정체성 확립과 제주다운 건축 조성을 위하여 매년 열리는데 제주건축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도내 건축3단체인 대한건축사회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회장 강영준),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회장 고성천) 및 대한건축학회 제주지회(회장 고만영)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후원하고 있다.

이번 건축문화축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제주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이 11월 17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되는데, 올해 건축문화대상(준공건축물부분 설계자 및 건축주, 건축사진부문, 건축워크숍부문)과 ‘아름다운 제주 도시 건축 그리기’ 어린이 사생대회 시상 및 제6회 제주건축문화인상을 시상한다.

아울러 개막행사의 하나로 11월 16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별관 홀에서 제주도민의 건축문화의식 향상과 건축사 및 건축 관련 학생들의 창작의욕 고취로 제주건축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2015 건축문화대상 수상작을 비롯하여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사회 회원전, 사생대회 수상작 등을 관람할 수 있는데 특히, 올해에는 제주건축문화축제의 국제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일본 오키나와 건축사회 국제교류전 작품 30여점도 같이 전시된다.

또한, 11월 18일에는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주로의 이주 또는 회귀에 따른 제주의 건축현상 및 공동체 분석’이라는 주제로 제주대학교 정광중 부총장외 2인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열리며, 마지막날인 11월 21일에는 제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제주건축인의 날 행사와 폐막식이 열리게 된다.

한편, 지난 10월 31일에는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을 상상하고,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신산공원에서 초등학생 이하를 대상으로 한 ‘아름다운 제주 도시 건축 그리기’ 어린이 사생대회가 사전행사로 성황리에 끝난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매년 개최되는 제주건축문화축제를 세계적인 건축문화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우선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건축인 및 관광객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건축축제 기반 마련을 위해 내년도에는 국제건축포럼 개최 등 다양한 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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