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골드키위 수출용 투명팩포장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지난달부터 수출을 시작한 도내 생산 키위가 13일부터는 제주에서 육성한 키위 품종이 첫 수출 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에 다르면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고봉주)은 제주에서 육성한 키위 품종인 ‘한라골드’를 처음 싱가포르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첫 수출 길에 오르는 제주산 품종 한라골드의 수출 물량은 8톤.

수출가격은 500g 투명 팩 포장단위로 3,000원으로 수출대행업체인 농협무역을 통해 전량 싱가포르로 수출된다.

지난 10월 23일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현지 반응이 좋아 지금까지 레드키위 15.2톤(싱가포르 11, 홍콩 2, 말레이시아 2, 러시아 0.2)에 이번 국내산 한라골드 8톤까지 더하면 총 23.2톤이 수출된다.

제주산 키위 해외 수출 성과는 제주농업기술센터와 제주키위산학협력단,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 상명대학교 식품공학과 양용준 교수팀과 공동 추진한 결과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조합원이 생산한 제주 키위품종인 한라골드와 제시골드, 제주에서 토착화된 그린키위인 헤이워드까지 품종과 물량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과 공동으로 국내 육성 키위 품종을 러시아와 일본 등지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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