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들의 도외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제주상품 숍인숍 개설 사업”이 중소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동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규모의 영세성으로 홍보마케팅이 열악하여 도내·외 판로가 어려움에 따라 유통망 확충을 위하여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유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주요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도외 대형매장 유통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도내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유통회사에 납품하여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로 인해 영업비용 절감은 물론, 유통망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갑”의 횡포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입점상품의 대도시 소비성향을 알 수 있는 안테나의 역할을 하게 되어 판매부진 시 전문 유통사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장점도 있어 참여기업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상품의 유통파트너십을 통한 매장개설은 총 7개소로 오프라인 매장 4개소(롯데 백화점 잠실점, 하나로 양재점, 중소기업 명품마루, 코레일 유통공사), 온라인 숍인숍 3개소(YTN 콜피아, 농협a마켓, 제주항공)가 개설되어 총 매출 2억 5천만원(2015년 8월 ~ 10월)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도 4개소(온라인 2개소, 오프라인 2개소)를 추가 개설해 올해 목표인 10개소를 초과 달성한 11개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매년 제주상품 숍인숍 매장을 10개씩 추가 개설해 나갈 것을 목표로 본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전국 어디서나 제주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향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방향을 “박람회․전시회 참가” 등 일회성 지원 위주에서 탈피하여,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실질적 유통시스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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