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직설닷컴 카드뉴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의 예산 심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편중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직썰닷컴(www.ziksir.com)은 최근 박근혜 정부가 편성한 2016년 사회간접자본 예산 증감 내역을 ‘카드뉴스’를 통해 공개했다.

분석 결과 실제 대구지역의 경우 2016년 SOC 예산 편성액은 4723억으로 2015년 1658억원에 비해 3065억원이 급증했고 경북지역은 1조8788억원으로 올해보다 2529억원이 늘어났다.

부산 역시 2016년 SOC 예산안은 1414억원이 증가한 7747억원으로 파악됐다.

반면 충남 1663억원, 전북 817억원, 서울350억원, 전남 143억원이 감소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20억원이 줄었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도 이같은 지적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석 의원은 “기재부가 책정한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지나치게 경북지역에 쏠려있다”면서 “정부가 친박 실세들이 출마할 지역구에 예산폭탄을 떨어뜨린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이같은 새정치연합의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정치공세"라며 일축하고 있어 국회 예산 심의 결과가 주목된다.

출처=직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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