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수눌음공연예술” 공연사진
<사진제공=국립제주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이번 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행사로, 오는 11월 25일(수) 오후 7시에 강당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인형극을 공연한다고 전했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깨비와 함께 찾아가는 인형극장>은 우리의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장애인인형극동아리 깨비랑”에서 <방귀쟁이 며느리>를, “극단 수눌음공연예술”에서 <금도끼 은도끼>와 <해님 달님>과 <숲속의 이야기> 등 모두 4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애인인형극동아리 깨비랑”은 2007년에 제주도에서 최초로 장애인들로 구성된 인형극 동아리로, 1~2급의 중증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활동하고 있다. 인형(깨비)을 통해서 너랑나랑(랑) 소통을 하자는 의미를 가진 “깨비랑”은 인형극을 통해서 장애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극단 수눌음공연예술”은 연극, 인형극, 아동뮤지컬 등을 공연하는 제주지역공연단체로, 이번 인형극은 매년 문화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공연하는 ‘찾아가는 인형극장’ 공연이다.

인형극 공연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후 6시부터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아울러, 『문화가 있는 날』에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문화가 있는 저녁>을 진행하는데, 이상미 학예연구사가 ‘탐라문화 이야기 2’란 주제로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국립제주박물관은『문화가 있는 날』에 관람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있으며, 관람객과 제주도민, 관광객들이 문화 활동에 참여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전시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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